보령시, 다자녀 가정에 1년간 120만원 지원 자매결연

기업 및 단체, 학원 등 참여해 공동육아 분위기 확산 도모

강순자 기자 | 입력 : 2019/08/22 [13:16]

보령시는 21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다자녀 가정, 기업 및 단체, 학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가정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자매결연식은 4자녀 이상 가정의 아동 양육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기업 및 단체, 학원이 동참하여 지역 공동육아 분위기 확산과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  다자녀가정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식    © 주간보령


이날 웅천농공단지에 근무하고 있는 노재동 씨와 97연대 부사관으로 재임 중인 안대한 씨가 각각 다섯째와 여섯째를 출산해 다자녀 모범가정으로 김동일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후 노재동 씨와 사단법인 페세지 오브 블레싱 안대한 씨와 재천안향우회, 5자녀 가정을 둔 주포면의 김봉성 씨와 유런하이테크 4자녀 가정의 남포면의 박상준 씨와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고려학원 4자녀 가정의 대천4동 박종호 씨와 농협은행 보령시지부, 아름다운영어마을학원 4자녀 가정의 대천5동 오금숙 씨와 송학장갑()가 각각 자매결연을 맺었다.

 

▲  다자녀가정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식    © 주간보령


이에 따라 이달부터 20207월까지 1년 간 매월 10만원씩 모두 120만원을 기업체와 단체에서는 다자녀 가정에 후원금을 지급하게 되고, 학원은 수강료 감면 및 할인 등 다자녀 가정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되는 출산율 감소로 인구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올해 들어 유난히 다자녀 아이를 둔 가정이 증가하는 희소식이 들리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공동육아 실천, 가정양립 분위기 정착, 청년이 정착하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 등을 통해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 마련을 위해 출산양육지원금을 인상했으며, 산모 산부인과 입원비 연장 지원, 소아 청소년과 확충, 3자녀 이상 가정 공공시설 사용료 및 수강료 감면, 3자녀 이상 가정임신부 바우처카드 발급, 수도요금 지원, 관내 기업과의 자매결연 추진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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