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령시 고위공무원, 후배들의 길 터주기 위한 ‘아름다운 퇴진’

도로과 유성윤 과장 명퇴에 동료공무원 박수 보내

특별취재팀 | 입력 : 2019/10/17 [16:59]

 

보령시 유성윤 도로과장이 28개월의 공무원 임기를 남겨두고 1031일자로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유 과장은 조기명퇴를 통해 후배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줌으로써 동료공무원들의 칭찬 뿐 아니라 조직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유 과장은 평상시에도 조직을 위해 대민기여에 헌신해 왔으며 그 따뜻한 마음이 후배들의 입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공직자로써의 바른 품위와 따듯한 품성이 전해지면서 아름다운 명예퇴직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유과장과는 달리 수산과장이었던 이모 사무관(대천 5동장)은 지난해 71일 사무관에 승진하는 과정에서 1년만 하고 나가겠다며 승진대상인 후배와의 약속으로 승진할 수 있었음에도 그 후배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수산과는 물론 보령시 전체 공무원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산림과장이던 송모 사무관(미산면장)14일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못 나가겠다고 밝힘으로써 신뢰성에 의문이 가고 있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여 진다.

 

송 사무관은 16개월 전 당시 과장이었던 이모 과장의 입회하에 김모 팀장에 양보를 받아 16개월 후(내년 6) 명퇴하기로 각서까지 쓴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 사무관은 본지 기자에게 각서는 법적효력이 없으며 자녀 결혼도 아직 못 시켰고 그리고 후배들이 자신에게 감동을 준 것이 없어 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령시 조직내에서 지켜져 왔던 공무원들끼리의 약속이 헌신짝처럼 버려지는 현실에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질 것으로 보여 진다.

 

한편 유성윤 과장의 아름다운 명퇴속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고위공직자를 바라보는 시선에 동료공무원은 물론 시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아 어떻게 시정과 면.동정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 향 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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