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무궁화수목원 ‘무장애나눔길’ 개방

수목원 내 0.4km에 이르는 무장애나눔길 조성

정흥채 기자 | 입력 : 2021/10/12 [12:24]

보령시 성주면 무궁화수목원에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됐다.

 

무장애나눔길은 무궁화수목원 입구부터 전시관까지 0.4km 구간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산책길로 이번달부터 방문객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착공한 무장애나눔길은 지난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최한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녹색기금 3억 원을 투입해 인도교, 데크산책로, 흙포장길 등으로 조성했다.

 

특히, 평균 6% 이하의 완만한 경사로와 계단과 경계턱이 없는 설계로 휠체어, 유모차 등 내방객 누구나 수목원 산책길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무궁화전시관 앞 공간에 국화꽃 화분을 전시하여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가을의 향기를 선사하고 있다.

 

 

▲ 무궁화수목원 무장애나눔길  © 주간보령


김영두 산림공원과장은 무장애나눔길 조성으로 이동이 불편한 분들도 자연과 함께 동행하며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무궁화수목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궁화수목원은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보령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생태연못, 무궁화테마공원, 숲하늘길, 잣나무체험숲, 전시온실 등 다양한 산림체험 시설을 갖춘 녹색테라피 공간으로 지난 2017년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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