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주꾸미 성수기총결산, 레저객 증가 대비 해양사고 빈도는 감소

속도표지판 · 간담회· 동호회 홍보 등 선제적 안전관리대책으로 예방효과 톡톡

황대식 기자 | 입력 : 2021/12/04 [15:00]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수상레저 성수기 기간(9~11월) 동안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펼쳐 사고발생 빈도를 줄이고 인명사고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고 2일 밝혔다.

 

▼ 전년도 대비 낚시어선 이용객 약 10% 증가, 레저보트는 무려 55% 증가
보령해경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주꾸미 성수기를 맞아 보령·서천·홍성 바다를 찾은 수상레저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와 대비해 낚시어선 이용객은 약 10%(384,360명➡421,221명)가 증가하였으며 레저보트 활동자는 약 55%(966명➡1,500명)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9~11월중 낚시어선 출항척수‘20년 : 22,357척, ’21년 : 25,233척

 

특히, 개인 레저보트 등을 이용한 근거리수상레저활동(10해리 미만)은 출입항 신고의 의무가 없어 미신고 근거리수상레저 활동객을 포함하면 실제 증가 추세는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 선제적 안전관리대책으로 예방효과‘톡톡’
보령해경은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주꾸미 성수기 치안수요 증가를 대비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선제적으로 안전대책을 수립해 다방면의 예방활동을 펼쳤다.

 

특히 과속운항 사고를 대비해 속도표지판 설치·속력제한구역 홍보·과속운항 근절 캠페인 등을 실천했으며 실질적 단속활동을 통해 해양법질서 확립의 본보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 밖에도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수상레저 무상점검 서비스, 낚시어선업자 간담회, 수상레저 동호회 안전홍보 등 다방면으로 안전관리에 힘썼다.

 

그 결과 올해 낚시어선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24건으로 낚시어선 1,051척에 1건 꼴로 사고가 발생해 지난해(894척 중 1건) 대비 발생빈도가 감소하였으며, 신고접수된 레저보트의 경우에도 사고발생 빈도(16명중 1건 ➡ 20명중 1건)가 감소해 성공적인 예방활동으로 볼 수 있다고 보령해경 관계자는 말했다.


* 레저보트의 경우 대부분 근거리수상레저로 미신고 레저활동자가 다수를 차지하고있으나 사고발생 통계는 신고·미신고 통합된 수치

 

▲ 연안해역 안전관리 중인 보령해경 320함    © 주간보령

 

▼ 해양사고 80%가 표류사고... 출항전 장비점검으로 사전예방 가능해
올해 발생한 레저보트 사고중 표류사고가 74건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표류사고의 대부분는 엔진고장이나 연료유 고갈 등 조금만 주의하면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저보트 조종자는 운항능력 외에도 사소하지만 중요한 출항전 장비점검을 반드시 실시해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레저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표류사고는 기상악화나 암초 등에 충돌이나 좌초 등 2차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해양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보령해경의 끊임없는 노력
보령해경은 근거리수상레저 자율신고 홍보, 해로드·바다내비 등 해양안전 앱 설치 독려, 미등록 레저기구 식별카드 부착, 안전운항 캠페인 등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레저보트의 출입항 신고의무제, 등록대상 수상레저기구 확대 필요성 을 건의하는 등 수상레저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하태영 서장은“선제적인 사고 예방대책과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조활동을 통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서해바다를 만들어 가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모든 직원이 하나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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