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 광부 구술 활용 기획전시 개막
보령석탄박물관 기획전시실 개편, “두 개의 하늘” 개막
주간보령 | 입력 : 2024/11/08 [20:38]
깊어가는 가을, 보령석탄박물관은 2024년 11월 9일 토요일부터 특별기획 전시「두 개의 하늘」展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탄광촌을 보여주는 대표적 문학작품인 어린이 문집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을 모티브로, 2023년 보령시사업으로 발간된 구술채록집 <60인의 광부이야기>를 활용하고 재해석하여 만든 전시이다.
전시장에서는 모래를 활용해 탄광촌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샌드 애니메이션(Sand Animation) 영상이 상시 상영 예정이다. 또한 탄광촌을 배경으로 쓰인 음악과 다양한 도서를 감상할 수 있어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시청각 체험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그동안 보령석탄박물관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시행하는 「2024년 근현대사박물관협력망 지원사업」의 지원금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해왔다.
보령석탄박물관을 운영·관리하고 있는 보령시시설관리공단 김호원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서부탄좌 구술사와 동부탄좌 동시가 만나 탄광촌 생활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석탄시대를 만들었던 보령 성주를 비롯하여 전국 탄광촌 가족들에 대한 공감과 인정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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