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건강 모두 탁월한, 오천항 키조개 '축제'

구자전 기자 | 입력 : 2019/04/29 [10:00]

 

▲  지난해 축제 키조개 까기행사 장면   © 주간보령


보령시는 오는 53일부터 5일까지 오천항 수산물센터 일원에서 2019 오천항 키조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천항키조개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석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보령 9()인 키조개를 활용하여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광객들에게 오감만족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3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키조개 까기 대회와 품바공연이 진행되고5일까지 관광객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열린다.

 

보령 오천항은 전국 키조개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키조개 산지로 인근 식당에서는 잠수부들이 직접 채취한 100% 자연산 키조개를 활용한 샤브샤브, 꼬치, 구이, 무침, , 조개전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해초와 함께 건강에 좋은 저칼로리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키조개는 몸을 이롭게 하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아연, 칼슘, 철 등 미네랄 성분이 다른 어패류보다 높아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키조개를 강정식품으로 애용해 왔다.

 

특히, 키조개는 아연이 100g12.8이나 함유되어 있는 아연의 보고(寶庫), 갑상선 호르몬과 인슐린, 성호르몬 등 각종 호르몬들의 작용에 필수적이며, 단백질(100g18.2g)과 타우린(100g994mg)도 풍부해 임산부의 산후 조리나 피로 회복, 술에 혹사당한 간장을 보호하는데도 유용한 수산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오천항에는 과거 조선시대 충청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는 충청수영성과 천주교 순교성지 갈매못, 백제시대 정절의 상징인 도미부인 사당 등 볼거리가 풍부하고, 봄과 가을철에는 만선을 기원하는 바다낚시 장소로 유명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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