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

김봉권 기자 | 입력 : 2019/07/05 [10:50]

 

 

보령시는 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수영장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수영인구 증가에 따른 이용자 분산으로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충청남도 북부지역에 집중된 대형 수영장을 서남부 지역에 건립하여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영장 건립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 보령국민체육센터 내 25m 6레인, 400명을 수용할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1일 이용객 500, 여름철에는 900명이 넘어서는 등 수영장 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시민들의 여가선용 기회 제공 및 건강 증진 욕구에 부응할 수영장 건립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비 180억 원 규모의 수영장 50m 10레인을 조성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하고, 각종 대회개최 시 주차장, 교통 등 체육인프라가 갖춰진 종합운동장 인근 시유지 2개소와 시가지 접근이 용이한 명천동 한내로터리 인근 1개소 등 모두 3곳의 후보지를 검토했다.

 

또한 전국규모대회 개최가 가능한 50m 8레인이상, 관람석 1500석의 2급 공인수영장, 충청남도체육대회가 가능한 50m 8레인, 관람석 200석 규모의 3급 공인수영장 건립 등 건립 방향이 논의됐다.

 

이에 시는 이번 착수보고회 이후 입지와 규모 등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정부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주민 편의 등을 위한 시설 배치 및 규모도 세부적으로 검토해 향후 중간보고회 시 입지와 건립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신규로 건립될 수영장은 늘어나는 생활 수영 인구 포화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유아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도 생존 수영 등 다양한 안전체험 교육도 실시할 수 있어 꼭 필요하다, “특히, 현재 충청남도에 공인 인증된 수영장은 2급과 3급을 보유한 북부의 아산시가 유일해 서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보령에도 건립하여 충청남도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의 분산을 통해 불편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