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영유아 개물림 사고 올해만 96건, 맹견 관리는 허술

8월까지 10살 미만 영유아 사고 96건, 전체 1,463건의 6%
맹견 등록 및 교육 의무화에도 1백명 이상 교육 안 받아

주간보령 | 입력 : 2019/10/18 [09:50]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한 개물림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맹견등에 대한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의원(자유한국당, 보령서천)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살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개물림 사고는 8월까지 96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체 발생량 1,463건의 6%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7146, 지난해 121건 등 매년 1백건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집에서 키우던 진돗개가 한 살배기 여자아이를 물어 숨지는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미국의 경우 2017년 이전 10년간 개물림 사고 사망자 중 49%10살 미만의영유아라는 보고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맹견의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 더욱 관리가 필요한데농식품부는도사견 등 5종에 대해 맹견으로 지정하고 있다.

 

맹견을 소유한 사람은 지난 3월까지 관리교육 이수가 의무였고, 4월 이후 소유하게된 경우는 6개월 이내에 이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전국에 맹견 소유자가 얼마인지 실태파악도 안된 상태이며맹견을 등록한812명 중 지난달까지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도 100여명에 이른다.

 

김태흠의원은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아 자신의 애완견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않도록 하는 펫티켓이 절실하다.”동물등록 및 맹견교육 이수 등 관리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연령별 개물림 사고 발생 현황

(단위: )

구분

이송인원

10

미만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이상

2017

2,404

146

118

186

253

421

537

344

248

130

19

2

2018

2,368

121

100

178

238

386

517

385

256

164

22

1

2019.8

1,463

96

64

128

147

216

317

247

154

80

12

2

합계

6,235

363

282

492

638

1,023

1,371

976

658

374

53

5

비중

 

5.8

4.5

7.9

10.2

16.4

22.0

15.7

10.6

6.0

0.9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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