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박원순 전 시장 사건 "진상 낱낱이 밝혀져야"

민주당 서울시장 무공천 도리, 성명 발표

특별취재팀 | 입력 : 2020/07/15 [11:36]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
(충남 보령·서천)
14일 고() 박원순 시장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 "민주당은 자당 소속 부산시장, 서울시장의 연인은 성추행이 발단이 돼 치르게 되는 내년 4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극단적 선택에 대해 할 말이 많았으나 상중이라 자제했다. 먼저 박 전 시장의 죽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제하면서 "죽음의 발단이 성추행임에도 민주당이 그를 칭송 미화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자기편 감싸기와 내로남불은 목불인견(目不忍見)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피해여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위로 한마디 없었고, 지지자들은 피해자를 가해자인 양 협박까지 했다""그들이 늘 말해왔던 '피해자 중심주의'는 온데 간데 없고 오히려 박원순을 피해자로 둔갑시켰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불명예스러운 죽음인데도 장례를 시민 혈세로 하는 서울특별시장()으로 거행한 것을 두고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의 진상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피의사실이 박 시장에 전달된 경위도 밝혀져야 한다.

 

그것이 피해자와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당헌에 자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선을 치를 경우 후보를 내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수 백억 원이 들어가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의원 성명서

 

박원순 전 시장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할 말이 많았으나 상중이라 자제했다.

 

먼저 그의 죽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의 발단이 성추행임에도 민주당이 그를 칭송, 미화하는 현수막을 내 걸고 그의 지지자들이 이순신 장군까지 소환하며 보인 저급한 자기편 감싸기와 내로남불은 유감을 넘어 목불인견의 수준이었다.

 

민주당은 자당 소속 서울시장이 성범죄 혐의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면 자숙하며 피해자를 위로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어야 마땅했다.

 

그러나 피해 여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위로 한마디 없었고 지지자들은 피해자를 가해자인 양 협박까지 했다. 그들이 늘 말해 왔던 피해자 중심주의온데간데없고 오히려박원순은 피해자로 둔갑시켰다.

 

하물며 이런 불명예스러운 죽음인데도 그의 장례를 시민 혈세를쓰는 서울특별시장으로 거행됐다. 무려 50만 넘는 사람이 극구 반대했음에도...

 

현직 서울시장이 반윤리적 성추행 행위로 죽음을 택했다면 아주 무책임한 일이다. 그를 선택한 서울시민을 배반한 것이다.

 

그런 만큼 이번 사건의 진상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피의사실이 당일 피의자인 박 시장에게 전달된 경위를 포함해서 말이다. 그것이 피해자와 국민에 대한 도리이다.

 

민주당은 자당 소속 부산시장, 서울시장의 연이은 성추행이 발단이 돼 치르는 혈세 수 백억원이 들어가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게 도리다.

 

민주당 당헌에도 자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선을 치를 경우 후보를 내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기는 나라의 헌법과 법도 무시하는 민주당이니 기대난망이기는 하다.

 

2020. 7. 14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김태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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