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피난의 열쇠, 완강기 사용법 꼭 알아두기!’
김봉권 기자 | 입력 : 2025/01/08 [12:04]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통로나 계단을 통한 피난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완강기 사용법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강기는 고층 건물에서 화재 발생 시 몸에 장착해 높은 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만든 피난기구로, 로프와 속도조절기로 구성된 도르래 형태의 장비다. 이 장비는 화재 시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화재안전기준(NFSC 301)’에 따르면, 아파트와 숙박시설 등에는 3층 이상 10층 이하의 층마다 완강기를 1대 이상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또한,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층 이상 4층 이하의 층에도 완강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완강기 사용법으로는 △설치된 지지대에 후크를 걸고 나사를 조여 고정하기 △감겨있는 로프(릴)를 지상으로 낙하하기 △벨트를 가슴에 안전하게 고정하기 △두 손과 발로 벽면을 짚으며 타고 내려간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완강기는 화재로 인해 출입구를 통한 대피가 어려울 때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시민들께서는 평소 완강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확인해 유사시 침착하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주간보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